일본 전자지급결제(PG)전문기업 SBI액시즈는 5일 자회사인 제우스(ZEUS)가 세가(SEGA,대표 츠루미 나오야)와 대자연 체험형 박물관 ‘오르비(Orbi)’에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BI액시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르비 점포 내에서 이뤄지는 대면결제 등 오르비 요코하마 점포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신용카드 거래에 대한 결제 처리를 담당하게 된다.

오르비는 대자연의 신비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박물관으로 일본 종합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인 세가와BBC얼스(BBC Earth)가 공동으로 제작한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8월 19일 세계 최초로 일본 카나가와현에 위치한 요코하마점이 오픈했다.

이노우에 신야 SBI액시즈 대표는 "SBI액시즈는 결제서비스 사업영역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일본에서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가는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이번 시스템 제공도 이런 사업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에는 연간 취급액 7억엔, 처리건수14만건 이상의 오르비 관련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