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시리아 평화회담 연내 열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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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늦어도 올해 안에 ‘시리아 평화회담’을 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5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간 협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두 나라가 시리아 평화회담을 해가 바뀌기 전에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과 러시아는 최근 제네바 소재 유엔 사무실에서 비공개 협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내전 사태를 끝내기 위해 유엔 등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시리아 평화회담은 반군의 참여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시리아 정부는 현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반군이 참여하는 한 회담장에 나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맞서 반군 역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사임 일정이 전제되지않는 한 평화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