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6일 매일유업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혜미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3분기 실적은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02억 원을 밑돌 것"이라며 "지난 8월 원유 가격이 12.7% 인상돼 원가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실적 역시 분유판매 호조에도 원가 인상 등으로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 수출 확대 모멘텀에 따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지만 최근 두 달여간 주가가 급등했던 것을 감안하면 당분간 상승세는 더딜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