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 활발히 운영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올 12월 혁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유연근무제를 강화하고 있다.

본사를 혁신도시로 이전하면 직원(출퇴근자 포함)의 90% 이상이 서울·수도권 등의 타지역 거주자로 예상돼 근로시간 유연화 및 스마트워크 근무제 활성화 등 근무 방식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 및 생산성 향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전체 직원 중 여성이 65%를 차지하는 기관 특성에 맞게 유연근무 적합 직무를 적극 발굴하고 상사, 동료 등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율적으로 휴가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사장이 직접 나서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비연고지 직원들의 근무시간선택제(10명), 워킹맘들의 시차출퇴근제(91명) 및 시간제 근무(110명) 등 조직 내 다양한 유연근무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 여성이 입사 후 조직에 잘 적응하고 제대로 된 업무 능력을 발휘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선후배 간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다.

간호직, 약무직, 보건직, 사회복지직, 행정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서로 비슷한 상황을 겪고 그 길을 먼저 간 선배가 후배 직원들과 상담을 통해 직장생활의 고충이나 필요한 부분 등을 챙기면서 세심하게 배려하고 이끌어주고 있다. 보훈공단에 근무하고 있는 여성 직원의 평균 이직률은 5% 이하다.

보훈공단은 출산 여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91%로 조직 전반에 걸쳐 육아휴직의 사용이 보편화돼 있다. 여성 직원들은 출산 후 당연히 육아휴직으로 연계되고 있으며, 여성 직원뿐만 아니라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체 직원 중 기혼 인력이 71%이며 기혼 인력 중 맞벌이 비율이 67%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