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네!…수입車 판매 13만대 돌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0월에만 1만4000대 팔려
BMW, 1위 자리 탈환
BMW, 1위 자리 탈환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1만4000대를 돌파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 들어 10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13만239대로 지난해 전체 판매량(13만858대)에 육박했다. BMW 520d를 비롯해 폭스바겐 티구안 등 수입차 대표 모델의 판매가 급증한 결과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는 전달보다 11.7% 증가한 1만4154대가 팔렸다. 지난 7월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인 1만4953대를 기록한 이후 8, 9월 연이어 판매량이 줄어들다가 3개월 만에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작년 10월과 비교해도 판매가 17.8%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신형 5시리즈를 본격적으로 판매하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전달에 비해 53.4% 급증한 2939대를 판매했다. 지난 9월 ‘깜짝’ 1위에 올랐던 폭스바겐은 지난달에도 2890대를 팔아 BMW를 바짝 추격했다. 3,4위는 메르세데스벤츠(2238대)와 아우디(1803대)가 각각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독일차 브랜드가 10위권을 싹쓸이했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36대)과 파사트 2.0 TDI(588대)가 1,2위에 각각 올랐다. BMW 520d(555대)와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420대)가 뒤를 이었다. 폭스바겐은 물론 포드와 인피니티도 최대 월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는 등 선전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중소형이 57.7%(8163대)로 강세를 이어갔다. 2000~3000cc 미만은 29.5%(4170대), 3000~4000cc 미만 10.7%(1508대), 4000cc 이상 2.2%(313대)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 연간 판매량이 1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는 전달보다 11.7% 증가한 1만4154대가 팔렸다. 지난 7월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인 1만4953대를 기록한 이후 8, 9월 연이어 판매량이 줄어들다가 3개월 만에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작년 10월과 비교해도 판매가 17.8%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신형 5시리즈를 본격적으로 판매하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전달에 비해 53.4% 급증한 2939대를 판매했다. 지난 9월 ‘깜짝’ 1위에 올랐던 폭스바겐은 지난달에도 2890대를 팔아 BMW를 바짝 추격했다. 3,4위는 메르세데스벤츠(2238대)와 아우디(1803대)가 각각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독일차 브랜드가 10위권을 싹쓸이했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36대)과 파사트 2.0 TDI(588대)가 1,2위에 각각 올랐다. BMW 520d(555대)와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420대)가 뒤를 이었다. 폭스바겐은 물론 포드와 인피니티도 최대 월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는 등 선전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중소형이 57.7%(8163대)로 강세를 이어갔다. 2000~3000cc 미만은 29.5%(4170대), 3000~4000cc 미만 10.7%(1508대), 4000cc 이상 2.2%(313대)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 연간 판매량이 1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