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보험료 7%까지 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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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는 최대 4% 인하
11월 확정…2014년 시행
11월 확정…2014년 시행
내년부터 외제차의 자동차보험료가 최대 7%까지 오를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자동차 사고가 적은 국산차 운전자는 최대3~4% 보험료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적용되는 자동차보험의 참조순보험료율이 외제차는 최대 11%, 국산차는 최대 5% 안팎 상승한다.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 제도 개편 방안을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참조순보험료율은 보험개발원이 손해보험사의 경험 통계 등을 기초로 위험률을 산출 또는 조정한 순보험료율을 말한다. 참조순보험료율은 손해보험업계 평균 요율로 각 손해보험사들은 자사 실적 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실제 자동차보험료를 결정한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보험개발원과 함께 보험료 할인·할증의 기준이 되는 자동차 모델별 등급을 현행 21개에서 30개까지 세분화하는 방안과 사고를 많이 낸 가입자가 보험료를 더 부담하는 방식으로 할인·할증 체계 전면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참조순보험료율 변경에 따른 각 손해보험사의 요율 조정까지 더해지면 외제차는 최대 7% 정도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를 내지 않는 국산차 운전자의 경우 3~4% 안팎의 보험료가 떨어지도록 해 손해보험업계 전반적으로는 보험료 수입에 변동이 없도록 시스템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서민 경제에 밀접한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수리비가 과다 지급되고 있는 외제차로 인한 부담을 국산차 운전자들이 떠안고 있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외제차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되면서 상대적으로 수리비 부담이 낮은 국산차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6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적용되는 자동차보험의 참조순보험료율이 외제차는 최대 11%, 국산차는 최대 5% 안팎 상승한다.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 제도 개편 방안을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참조순보험료율은 보험개발원이 손해보험사의 경험 통계 등을 기초로 위험률을 산출 또는 조정한 순보험료율을 말한다. 참조순보험료율은 손해보험업계 평균 요율로 각 손해보험사들은 자사 실적 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실제 자동차보험료를 결정한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보험개발원과 함께 보험료 할인·할증의 기준이 되는 자동차 모델별 등급을 현행 21개에서 30개까지 세분화하는 방안과 사고를 많이 낸 가입자가 보험료를 더 부담하는 방식으로 할인·할증 체계 전면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참조순보험료율 변경에 따른 각 손해보험사의 요율 조정까지 더해지면 외제차는 최대 7% 정도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를 내지 않는 국산차 운전자의 경우 3~4% 안팎의 보험료가 떨어지도록 해 손해보험업계 전반적으로는 보험료 수입에 변동이 없도록 시스템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서민 경제에 밀접한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수리비가 과다 지급되고 있는 외제차로 인한 부담을 국산차 운전자들이 떠안고 있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외제차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되면서 상대적으로 수리비 부담이 낮은 국산차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