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습관처럼 반복되는 감정 극복하기 등

습관처럼 반복되는 감정 극복하기

◇내 감정의 함정=분노와 조바심, 불안 등 해로운 감정의 원인을 추적하고 거기에서 벗어나는 법을 뇌과학과 불교심리학적으로 분석했다. 감정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심리학과 신경과학, 불교의 성찰을 곁들여 제안한다. 스스로의 감정을 정직하게 받아들이고 그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보는 ‘알아차림’, 감정을 자각하는 ‘깨어 있음’, 감정의 안정된 기초를 구축하는 ‘토대 쌓기’ 등이다.(타라 버넷 골먼 지음, 이재석 옮김, 북스넛, 276쪽, 1만5000원)

전 세계의 서점과 만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전 세계 서점을 취재해 온 일본 언론인이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포르투갈 등 세계 각지의 아름다운 서점 20곳을 소개했다. 작가 조앤 롤링에게 해리포터 시리즈 집필에 영감을 준 100여년 역사의 ‘렐루 서점’,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는 조건으로 작가 지망생을 공짜로 머물게 해주는 파리의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등을 소개한다. 서점으로 가는 길목 풍경, 서점 안 구석구석의 모습과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시미즈 레이나 지음, 박수지 옮김, 학산문화사, 224쪽, 2만3000원)

희망의 공 던지는 LA 다저스의 커쇼

◇커쇼의 어라이즈=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자신의 삶을 소개한다. 야구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자신이 벌이는 자선활동을 담았다. 그는 아내와 함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커쇼의 도전’이라는 자선단체를 만들고 삼진을 잡을 때마다 100달러씩 기부하는 등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자선활동을 벌인다. (클레이튼 커쇼 지음, 배충효 옮김, W미디어, 275쪽, 1만3800원)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중국

◇새로운 황제들=뉴욕타임스 모스크바 특파원을 지낸 옛 소련·중국 전문가가 1970년대부터 20여년간 중국을 취재해 쓴 책의 개정판.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가족, 최측근 등을 인터뷰하며 당시 중국의 정치상황을 재구성해 보여준다. 현대 중국을 형성한 사건인 국공내전과 공산당 승리, 중·소분쟁, 백화제방, 대약진운동, 마오의 죽음, 덩의 실각과 복귀 등을 담았다. 개정판에는 시진핑 정부의 출범 과정도 소개한다.(해리슨 e 솔즈베리 지음, 박월라·박병덕 옮김, 다섯수레, 783쪽,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