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건설기계 부문 주요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국에 통합 제조센터를 설립했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두 계열사가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에서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센터는 4만1300㎡ 규모로, 기존에 조지아주에 있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조립 센터를 통합했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이 센터를 통해 두 기업의 제품을 교차 판매할 방침이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 회사의 국내 사업장에서 나온 반제품을 이 센터로 운송한 뒤 완제품으로 조립한다.통합 센터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 이번 통합의 목표다. 조립 공정에서 규모의 경제를 이뤄내 원가를 낮추는 식이다.오현우 기자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2000명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만1000명 증가)을 밑도는 수치다. 8월 실업률은 4.2%로 전문가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노동부는 6월 일자리 순증분을 당초 발표한 17만9000명에서 6만1000명 낮은 11만800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7월 순증분도 11만4000명에서 8만9000명으로 낮췄다.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주목받았다. 기준 금리 인하폭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해 경기 침체 신호가 감지되면 미국 중앙은행(Fed)은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효성첨단소재는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관을 개정해 HS효성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7월 새로 출범한 지주사 HS효성의 핵심 계열사다. 타이어코드, 자동차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단 등을 생산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통해 HS효성그룹 주력 계열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소재 기업이라는 위상을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 친환경 소재 등 신규 소재 사업 분야를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성낙양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7일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HS효성첨단소재는 조용수·성낙양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성 대표는 타이어보강재PU와 미래전략 부문을 총괄한다.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