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시일정

입력2013.11.07 07:55 수정2013.11.07 07:55

▶실적발표
-파라다이스
-NAVER
-지역난방공사
-NHN엔터테인먼트
-GS리테일

▶경제지표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미국 3분기 GDP
-미국 3분기 개인소비
-유럽 ECB 통화정책회의

▶추가·변경상장
-우리기술(국내BW행사, 92만2509주, 542원)
-레드로버(국내BW행사, 3만7211주, 4031원)
-크리스탈(국내BW행사, 14만8942주, 6714원)
-트레이스(국내BW행사, 1만69995주, 2705원)
-삼화네트웍스(국내BW행사, 20만6184주, 970원)
-금호산업(유상증자, 763만8916주, 1만3000원)
-스포츠서울(유상증자, 99만8000주, 500원)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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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손실주' 네이버, 딥시크가 살리나…외국인 순매수 1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발 충격이 네이버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네이버를 100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주가도 6% 넘게 뛰어올랐다. 장기간 주가 부진에 시달리면서 '국민 손실주'란 오명을 썼던 네이버가 딥시크를 발판 삼아 반등을 노리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 6.13%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21만85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인 22만1500원 근처에 이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966억원을 사들이면서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주가가 급등한 것은 중국 딥시크가 출시한 대형언어모델(LLM) R1 덕이다. R1은 챗GPT 등 미국 경쟁업체가 개발한 AI 모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제작돼 화제가 됐다. R1이 오픈소스 모델로 알려지면서 AI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인 네이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증권가에선 오픈소스 모델의 성공이 국내 인터넷 업종, 특히 네이버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네이버의 자체 LLM이 미국 빅테크들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지 않겠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이는 주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번졌다. 네이버 주가는 2021년 7월 역대 최고가인 46만5000원을 찍은 뒤 우하향 추세를 이어 왔다. 상승기엔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국민주' 타이틀을 얻었지만 같은 해 10월 15만5000원으로 떨어지자 '국민 손실주'로 전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 중 하나다. 외국인의 네이버 순매수액은 지난 3개월간 1조5000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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