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성장 담보된 비용 발생"-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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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부진한 실적과 내년 비용 증가에도 이는 미래 투자의 성격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500원을 유지했다.
SK브로드밴드는 3분기 매출 6349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 29% 줄어든 금액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는 홈쇼핑 수수료 협상 지연과 IPTV 콘텐츠 수수료 증가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홈쇼핑 수수료는 이달 중 협상이 완료돼 105억원이 올 4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또 회사 측은 단기 이익보다 중장기 이익 기반인 가입자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올 3분기 IPTV 가입자 누적수는 46만명으로 올해는 65만명이 순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 순증 가입자수는 45만 명으로 예상했다.
그는 "가입자 증가로 비용 증가가 예상돼 내년 연간 이익 예상치를 126억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성장이 담보된 비용 증가이므로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SK브로드밴드는 3분기 매출 6349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 29% 줄어든 금액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는 홈쇼핑 수수료 협상 지연과 IPTV 콘텐츠 수수료 증가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홈쇼핑 수수료는 이달 중 협상이 완료돼 105억원이 올 4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또 회사 측은 단기 이익보다 중장기 이익 기반인 가입자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올 3분기 IPTV 가입자 누적수는 46만명으로 올해는 65만명이 순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 순증 가입자수는 45만 명으로 예상했다.
그는 "가입자 증가로 비용 증가가 예상돼 내년 연간 이익 예상치를 126억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성장이 담보된 비용 증가이므로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