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이투자증권은 CJ CGV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3분기 실적을 올렸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CJ CGV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1% 증가한 276억원이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드 포인트 사용률이 예상보다 높아 충당금 비용이 증가했으나 일회성 비용임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3% 줄어든 216억원. 중국 법인의 손실 탓에 부진했다는 평가다.

그는 "올 4분기에는 중국법인의 이익 개선으로 별도 및 연결기준 모두 지난해보다 성장할 것"이라며 "일부사이트에서 운영 중인 가격탄력제가 전 사이트로 적용되면 티켓 가격 상승효과가 나타나 내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 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