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K-sure가 영국 수출금융청과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프로젝트의 수출금융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현지시간 6일 체결했습니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기관은 앞으로 양국기업이 신흥개도국에서 추진되는 SOC나 자원개발 프로젝트 등에 공동참여를 추진할 경우, 재보험 등 다양한 무역보험 형태로 프로젝트 금융을 협력 제공할 예정입니다.



세계 최초로 수출신용제도를 운영한 영국 수출금융청은 지난해 기준으로 58억달러의 플랜트와 해외투자 프로젝트 무역보험을 지원했고, K-sure는 155억달러 규모의 무역보험 지원업무를 진행했습니다.



두 기관은 현재 양국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총사업비 40억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공동 금융지원방안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K-sure는 프랑스 현지시간 4일 파리에서 프랑스 수출신용기관인 코파스(COFACE)와 양기관간 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K-sure와 COFACE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서 채권보험 등 양기관이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무역보험사업에 대한 정보교류와 금융협력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조계륭 K-sure 사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계기로 영국과 프랑스의 수출신용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한국기업들이 해외프로젝트 시장에서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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