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2억5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2분기 소폭 적자에서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70% 감소했지만, 의약품 기술수출이 중요 매출인 특성이 있어 지난해 비교보다는 특정 분기의 성과가 연간 실적에 영향을 준다"며 "글로벌 계약 등 중장기 상승동력(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있고,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발기부전과 조루증치료에 관한 복합제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씨알리스의 주성분인 타다라필의 필름형 제제 임상이 종료 직전에 있으며, 치매치료제 등 다양한 필름형 전문의약품이 허가 단계에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