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는 8일 연결기준으로 올 3분기에 매출 212억원, 영억이익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업의 일부 물량감소와 신규사업인 인쇄전자 사업의 계절적 이슈로 인해 2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올 4분기 및 내년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쇄전자 사업에서 터치스크린패널 베젤 전극용 잉크의 매출이 증가하고, 전자파차폐필름의 중국 시장 공급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내년에는 지난달 기술발표회를 진행한 메탈나노스트림의 하이브리드 잉크와 이를 적용한 투명전도성필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인쇄 방식의 연성회로기판(FPCB) 매출도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광춘 대표는 "인쇄전자 사업은 지난 3년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TSP 전극소재, 전자파차폐필름의 꾸준한 매출증가와 ITO필름을 대체하는 투명전도성 필름인 메탈나노스트림과 인쇄형 FPCB의 공급 진행으로 매출 급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