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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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과 유럽연합(EU)이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의 지원에 나섰다.
유엔 재난평가조정팀(UNDAC)은 10일 태풍으로 큰 타격을 받은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에 도착해 피해 조사에 착수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과 세계식량기구(WFP)도 필리핀 주재 팀들을 이용해 필수품 조달을 위해 피해 지역 접근을 노리고 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필수 의약품과 마실 물, 위생용품을 공급하며 무엇보다 인명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필리핀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손실과 엄청난 국가 인프라 피해로 인해 슬프다"는 내용의 애도 입장을 표했다.
유럽연합(EU)도 즉각적인 지원에 동참했다.
호세 마누엘 바로소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집행위가 필리핀 정부를 돕기 위해 팀을 파견했다면서 신속한 구조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러시아 등 세계 주요 국가들도 태풍피해 돕기에 나섰다.
미국 국방부는 필리핀에 해·공군 장비와 인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도 필리핀 현지에 구조대와 이동식 병원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각각 36만6000달러, 12만4000달러씩 필리핀에 기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유엔 재난평가조정팀(UNDAC)은 10일 태풍으로 큰 타격을 받은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에 도착해 피해 조사에 착수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과 세계식량기구(WFP)도 필리핀 주재 팀들을 이용해 필수품 조달을 위해 피해 지역 접근을 노리고 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필수 의약품과 마실 물, 위생용품을 공급하며 무엇보다 인명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필리핀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손실과 엄청난 국가 인프라 피해로 인해 슬프다"는 내용의 애도 입장을 표했다.
유럽연합(EU)도 즉각적인 지원에 동참했다.
호세 마누엘 바로소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집행위가 필리핀 정부를 돕기 위해 팀을 파견했다면서 신속한 구조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러시아 등 세계 주요 국가들도 태풍피해 돕기에 나섰다.
미국 국방부는 필리핀에 해·공군 장비와 인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도 필리핀 현지에 구조대와 이동식 병원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각각 36만6000달러, 12만4000달러씩 필리핀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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