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입주 아파트 6만3500가구
올겨울 전국에서 6만3480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간다. 특히 12월 입주 물량이 많아서 겨울방학 이사철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등 수도권 2만1358가구와 지방 4만2122가구 등 전국에서 6만348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월별로는 12월이 3만7362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서 내년 2월(1만7509가구)과 1월(8609가구) 순이다. 내달에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공공아파트가 대규모로 입주하고, 내년에는 혁신도시 등 지방 위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85㎡가 3만5391가구로 가장 많고, 60㎡ 이하 2만905가구, 85㎡ 초과 7184가구다. 민간이 지은 아파트가 4만2218가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아파트가 2만1262가구다.

서울은 다음달 서초 보금자리지구(1572가구)와 서울 신내지구(1891가구), 경기도는 위례신도시(2949가구)와 수원 광교신도시(1702가구)에 입주 물량이 많다. 부산에서도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106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내년 1월에는 경기 군포시(422가구)와 남양주 호평(600가구), 제주혁신도시(450가구)에서 입주에 들어간다. 지방에서는 대구 이시아폴리스(168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2월에는 수원 광교신도시(1324가구)와 경남혁신(1037가구), 광주전남혁신(602가구) 등 혁신도시 입주 아파트가 풍부하다. 입주 아파트 정보는 국토부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