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수십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해소하기 위해 본사 부지 매각과 부장 이상 임직원의 임금인상분 전액 반납 등 강력한 자구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한전은 10일 사상 최대 규모의 부채 대책을 추진해 총 6조원 이상의 자체 재무 건전성 강화 효과를 거둬 부채 비율을 15%포인트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자구노력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34명 규모의 재무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한전은 먼저 부장 이상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2013~2014년 임금인상분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고 성과급도 노조원을 제외한 전체 임직원에 대해 2013년도분은 10~30%, 2014년도분은 50% 이상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부지와 양재 강남지사 사옥, 안양부천 열병합 발전소 부지 등 수도권 알짜 부동산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경영권을 보유한 한전KPS와 한전산업개발 등 자회사 지분을 처분하는 한편 LG유플러스 보유 지분도 매각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그동안 직원 연수를 위해 사용해온 콘도회원권도 전량 매각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긴급경영계획 최고 단계를 가동해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 지출을 최소화해 연간 5천억원 이상 절감하고 해외투자사업도 5천900억원 이상 신규투자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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