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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국회 일정 보이콧] 여야대표 만났지만…서로 딴 곳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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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오른쪽)가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새 당사로 김한길 대표를 예방해 대화하던 중 서로 대조적인 표정을 지으며 시선을 달리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오른쪽)가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새 당사로 김한길 대표를 예방해 대화하던 중 서로 대조적인 표정을 지으며 시선을 달리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1일 회동을 하고 국가기관의 대통령 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경색된 정국을 타개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으나 핵심 쟁점에 대해 시각차를 확인했다. 김 대표는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했고 황 대표는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뜻을 전달했다.

    이날 회담은 민주당이 전날 천막당사를 걷고 김 대표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집무를 시작함에 따라 황 대표가 인사차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황 대표는 김 대표에게 난화분과 찹쌀떡을 선물하며 “김 대표가 고생을 많이 하고 있고 여당이 함께 일을 해야 하는데 얽힌 것도 있고 해서 앞으로 잘되도록 서로 노력하는 계기를 만들까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렇게 떡까지 가지고 온 것이 고맙긴 하지만 지금 황 대표와 나란히 앉아서 웃고 있기에는 마음이 너무나 무겁다”며 “지난 대선 관련 의혹 사건들을 가지고 오히려 공약파기 경제실정 민생파탄 등을 덮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라고 했다.

    그는 “대선 개입 특검과 국가정보원 개혁 특별위원회로 이 문제를 넘겨놓고 민생과 경제살리기 법안, 예산 심의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당과 대통령의 결단이 있어야 이 정국을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길이 보이지 않아서 참 답답하다”고 했다.

    이후 양 대표는 40여분간 비공개 회담을 진행했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황 대표는 특검을 하기엔 이르고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를 믿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황 대표는 특검 도입은 어렵지만 국정원 개혁특위는 위원장을 여당 의원이 맡고 비공개로 진행하면 수용할 의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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