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 경기 모멘텀 부각 가능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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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연말까지 중국 모멘텀은 우리나라 코스피에 상당히 중요한 변수다. 최근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들의 개선을 통해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추이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 코스피는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을 오히려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으로 해석하면서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 양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본다면 미국 증시에 대한 디커플링, 이에 따른 영향력을 중국 경제의 변수들이 어떤 식으로 무마시켜줄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건이다. 최근 중국 경기에 대한 시각은 나쁘지 않다. 올해 중국 4분기 GDP 성장률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7.6%로 형성되면서 지난 8월 말 대비 0.3% 소폭 상향조정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불거지고 있지만 올해 2분기 GDP 성장률 발표 이후 중소기업 영업세, 증치세 부과를 일시 중단하고 수출기업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대규모 도시 인프라 건설 계획 등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를 위한 분명히 의지 표명과 함께 거시경제정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대외 수요 개선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는 점은 향후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해준다. 대내외 수요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또한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해 중국의 목표 성장률 7.5%를 달성하고 이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
목표성장률 달성을 위한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내수 부분에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대외 수요 역시 연방정부 폐쇄 영향으로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고 있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해서 안정적인 회복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현재 중국의 4/4분기 GDP 성장률 컨센서스의 상향조절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유럽은 유로존을 중심으로 수요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수출의 긍정적인 기여가 가능할 것이다. 유로존 심리지표의 개선에서 나타나는 소매판매, 서비스 산업 경기의 개선흐름 가능성은 중국의 대유럽 수출 개선 가능성을 뒷받침해줄 것이다.
특히 중국 10월 제조업 PMI지수를 봐도 생산지수의 개선으로 51.4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0.3% 개선됐다. 물론 수출주문지수가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하면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고 미국을 제외한 대외 수출 개선이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11월에도 유럽을 중심으로 한 대외 수요의 개선 시그널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봤을 때 중국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조금 더 강화될 것이다.
그동안 외국인들의 장기간 순매수로 어느 정도 속도조절이 나타날 수 있는 시점이다. 다만 우리나라 경기와 관련된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순매수는 기조적으로 유지 가능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3%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1년 4/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상승한 것은 우리나라 경기 회복과 개선흐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것이다. 34/분기 GDP에서 주목할 것은 내수 부분의 강한 흐름이다. 수출이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민간소비가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이런 가운데 건설투자가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또한 설비투자가 1.2% 증가함에 따라 3/4분기 GDP 성장률은 2분기 연속 상승할 수 있었고, 내수 부분의 성장기여도가 지난 3/4분기에 1.6%를 기록하면서 순수출의 성장기여도 -0.5%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었다. 역시 추경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내수부분의 안정적인 흐름이 향후 대외수요 개선과 함께 수출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설비투자 개선, 소비개선이라는 선순환 고리를 강화시켜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에 그 의미가 적지 않다. 더욱이 10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면서 500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에 4분기 우리나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히 유지 가능하다.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 2/4분기 이후 개선되고 있는 것은 중국, 미국, 유로존을 중심으로 대외 수요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고, 특히 중국과 유로존은 지난 2010년 이후 지지부진한 경기흐름에서 수요가 억눌려왔다는 점에서 경기회복이 진행된다면 수요 역시 탄력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다.
4분기 중국, 유로존의 경기의 완만한 회복에 따른 대외 수요의 개선은 수출 중심으로 4/4분기 국내 경기 개선흐름이 조금 더 강해질 것이다. 11월 들어 현재 코스피가 2,000포인트 아래에서 추이하면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기와 관련된 양호한 시각들을 고려하면 코스피의 단기 하방경직 요인은 충분히 갖추고 있고, 중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상승추세는 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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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 홍순표> 연말까지 중국 모멘텀은 우리나라 코스피에 상당히 중요한 변수다. 최근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들의 개선을 통해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추이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 코스피는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을 오히려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으로 해석하면서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 양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본다면 미국 증시에 대한 디커플링, 이에 따른 영향력을 중국 경제의 변수들이 어떤 식으로 무마시켜줄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건이다. 최근 중국 경기에 대한 시각은 나쁘지 않다. 올해 중국 4분기 GDP 성장률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7.6%로 형성되면서 지난 8월 말 대비 0.3% 소폭 상향조정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불거지고 있지만 올해 2분기 GDP 성장률 발표 이후 중소기업 영업세, 증치세 부과를 일시 중단하고 수출기업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대규모 도시 인프라 건설 계획 등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를 위한 분명히 의지 표명과 함께 거시경제정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대외 수요 개선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는 점은 향후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해준다. 대내외 수요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또한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해 중국의 목표 성장률 7.5%를 달성하고 이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
목표성장률 달성을 위한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내수 부분에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대외 수요 역시 연방정부 폐쇄 영향으로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고 있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해서 안정적인 회복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현재 중국의 4/4분기 GDP 성장률 컨센서스의 상향조절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유럽은 유로존을 중심으로 수요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수출의 긍정적인 기여가 가능할 것이다. 유로존 심리지표의 개선에서 나타나는 소매판매, 서비스 산업 경기의 개선흐름 가능성은 중국의 대유럽 수출 개선 가능성을 뒷받침해줄 것이다.
특히 중국 10월 제조업 PMI지수를 봐도 생산지수의 개선으로 51.4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0.3% 개선됐다. 물론 수출주문지수가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하면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고 미국을 제외한 대외 수출 개선이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11월에도 유럽을 중심으로 한 대외 수요의 개선 시그널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봤을 때 중국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조금 더 강화될 것이다.
그동안 외국인들의 장기간 순매수로 어느 정도 속도조절이 나타날 수 있는 시점이다. 다만 우리나라 경기와 관련된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순매수는 기조적으로 유지 가능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3%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1년 4/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상승한 것은 우리나라 경기 회복과 개선흐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것이다. 34/분기 GDP에서 주목할 것은 내수 부분의 강한 흐름이다. 수출이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민간소비가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이런 가운데 건설투자가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또한 설비투자가 1.2% 증가함에 따라 3/4분기 GDP 성장률은 2분기 연속 상승할 수 있었고, 내수 부분의 성장기여도가 지난 3/4분기에 1.6%를 기록하면서 순수출의 성장기여도 -0.5%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었다. 역시 추경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내수부분의 안정적인 흐름이 향후 대외수요 개선과 함께 수출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설비투자 개선, 소비개선이라는 선순환 고리를 강화시켜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에 그 의미가 적지 않다. 더욱이 10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면서 500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에 4분기 우리나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히 유지 가능하다.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 2/4분기 이후 개선되고 있는 것은 중국, 미국, 유로존을 중심으로 대외 수요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고, 특히 중국과 유로존은 지난 2010년 이후 지지부진한 경기흐름에서 수요가 억눌려왔다는 점에서 경기회복이 진행된다면 수요 역시 탄력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다.
4분기 중국, 유로존의 경기의 완만한 회복에 따른 대외 수요의 개선은 수출 중심으로 4/4분기 국내 경기 개선흐름이 조금 더 강해질 것이다. 11월 들어 현재 코스피가 2,000포인트 아래에서 추이하면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기와 관련된 양호한 시각들을 고려하면 코스피의 단기 하방경직 요인은 충분히 갖추고 있고, 중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상승추세는 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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