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과학도시 대전] 임덕래 ktcs 대표 "모르는 전화번호에 불안감 없애…투명한 통신문화 열 것"
“ktcs는 시시각각 변하는 국민 통신서비스 욕구에 맞게 새로운 아이템을 끊임없이 개발할 것입니다.”

임덕래 ktcs 대표(58·사진)는 “얼마 전 114의 새로운 사업모델인 Q114앱 시범서비스를 론칭했다”며 “Q114앱은 게스트하우스, 일자리 정보, 교통수단 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상담사가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안드로이드 기반 무료앱”이라고 설명했다.

ktcs는 KT그룹의 고객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KT 계열사다. 현재 KT그룹 고객센터, 114번호안내사업, 컨택센터사업, 유·무선통신사업, CS아카데미 등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유망 벤처기업 에시즈글로벌과 협력을 통해 펜션정보를 안내하는 ‘펜션으로 튀어라’ 앱을 공동 출시했다. 임 대표는 “114만이 보유하고 있는 24시간 운영 콜센터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음성포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114에 전화번호를 묻는 고객은 줄었지만 전화번호를 알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욕구는 여전히 존재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기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요즘처럼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스팸전화 피해가 늘면서 모르는 번호에 대한 불안감이 늘고 있다”며 “‘후후’를 통해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투명한 통신문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