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해운·증권株 연말로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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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실적전망 더 나빠져
기업들의 연간 실적 전망이 하반기 들어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학·해운·건설·증권주의 실적 하향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한 업황전망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는데다 3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증권사들이 연간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1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간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보유한 115개 기업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 7월 초에 비해 평균 9.65% 낮아졌다. 은행·금융업종 8개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45.32% 낮아졌고, 화학·해운·건설주가 속한 산업재업종 30개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29% 낮아졌다.
삼성엔지니어링, 한진해운, 현대미포조선, OCI는 지난 7월 초에 비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초 기준으로 연간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됐던 GS건설과 현대상선은 4개월 사이 적자 규모가 늘었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92.17%), 대한항공(-79.24%), 현대산업(-75.16%), 대우증권(-72.04%), 우리투자증권(-67.14%) 등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난 7월 초에 비해 낮아졌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흑자 전환으로 조정된 기업은 없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1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간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보유한 115개 기업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 7월 초에 비해 평균 9.65% 낮아졌다. 은행·금융업종 8개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45.32% 낮아졌고, 화학·해운·건설주가 속한 산업재업종 30개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29% 낮아졌다.
삼성엔지니어링, 한진해운, 현대미포조선, OCI는 지난 7월 초에 비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초 기준으로 연간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됐던 GS건설과 현대상선은 4개월 사이 적자 규모가 늘었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92.17%), 대한항공(-79.24%), 현대산업(-75.16%), 대우증권(-72.04%), 우리투자증권(-67.14%) 등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난 7월 초에 비해 낮아졌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흑자 전환으로 조정된 기업은 없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