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지난해 설 연휴 때 일본의 퇴폐 업소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JTBC는 12일 “이참 사장이 일본 관광회사 부사장의 초청을 받아 관광공사 용역업체 회장, 임원 등과 함께 일본을 방문했다”며 “이들이 일본 관광회사 임원의 안내로 도쿄 요시와라에 있는 ‘소프랜드’라는 퇴폐 업소를 출입했다”고 보도했다. JTBC는 이 사장 일행과 동행한 이 모씨를 인용, 이 같이 밝혔다. 이 모씨는 자신의 상사로부터 성인 업소를 알아보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사 출장이 아니라 개인 휴가를 보낸 것이어서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한며”며 “이 사장과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13일 오전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