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 초중반을 오르내릴 전망이다.

전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조기 실시에 대한 우려로 소폭 상승했다. 1,074.80~1,075.80원 사이를 오가다 1,07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현물환 마감가(1,071.40원)보다 1.50원 상승한 수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1.1원 내린 1,071.4원으로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 지지력이 강하고, 수출업체의 매도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거래범위는 1,070~1,076원 사이를 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