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블루필터 시장 고성장…실적 신뢰도 높아"-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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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3일 옵트론텍에 대해 블루필터 시장의 고성장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실적 성장에 대한 신뢰도가 다른 부품주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1000원은 유지.
김갑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옵트론텍의 3분기 IFRS연결기준 매출액은 536억원(전년대비 +5.3%), 영업이익은 91억원(+27.4%)를 기록했다"며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의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당사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1300만 화소 블루필터가 세트업체의 재고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하면서 800만 화소 블루필터 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판매단가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교보증권은 옵트론텍의 4분기 매출액이 579억원(-4.0%), 영업이익은 100억원(+44.9%)를 기록하며 소폭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300만 화소 블루필터는 3분기 이른 재고조정 및 갤럭시노트3 출시 영향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800만 화소급 블루필터는 준플래그십 모델의 연말 재고조정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평균판매단가는 3분기와 반대의 영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4년 옵트론텍의 IFRS연결기준 매출액은 3005억원(+30.7%), 영업이익은 527억원(+34.3%)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이익성장을 보일 것으로 봤다.
그는 후발주자들이 진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블루필터 시장 자체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삼성전자 기준 블루필터를 탑재하는 800만 화소 이상 스마트폰 비중은 45%에서 내년 6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만으로도 블루필터 수량은 여전히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 업체 등 삼성전자 외 세트업체들도 블루필터를 계속해서 탑재할 것이라며 서브카메라 및 태블릿PC에도 블루필터 탑재를 시도할 것으로 보여 시장 성장율은 50%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4년 예상실적 대비 현재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스마트폰에 대한 주식시장의 센티멘트가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에 주가 멀티플이 역사적 최저수준까지 떨어져 있지만 옵트론텍이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블루필터 시장 고성장은 여전히 유효하고, 고객 다변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성장에 대한 신뢰도는 다른 부품주 대비 매우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갑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옵트론텍의 3분기 IFRS연결기준 매출액은 536억원(전년대비 +5.3%), 영업이익은 91억원(+27.4%)를 기록했다"며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의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당사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1300만 화소 블루필터가 세트업체의 재고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하면서 800만 화소 블루필터 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판매단가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교보증권은 옵트론텍의 4분기 매출액이 579억원(-4.0%), 영업이익은 100억원(+44.9%)를 기록하며 소폭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300만 화소 블루필터는 3분기 이른 재고조정 및 갤럭시노트3 출시 영향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800만 화소급 블루필터는 준플래그십 모델의 연말 재고조정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평균판매단가는 3분기와 반대의 영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4년 옵트론텍의 IFRS연결기준 매출액은 3005억원(+30.7%), 영업이익은 527억원(+34.3%)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이익성장을 보일 것으로 봤다.
그는 후발주자들이 진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블루필터 시장 자체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삼성전자 기준 블루필터를 탑재하는 800만 화소 이상 스마트폰 비중은 45%에서 내년 6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만으로도 블루필터 수량은 여전히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 업체 등 삼성전자 외 세트업체들도 블루필터를 계속해서 탑재할 것이라며 서브카메라 및 태블릿PC에도 블루필터 탑재를 시도할 것으로 보여 시장 성장율은 50%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4년 예상실적 대비 현재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스마트폰에 대한 주식시장의 센티멘트가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에 주가 멀티플이 역사적 최저수준까지 떨어져 있지만 옵트론텍이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블루필터 시장 고성장은 여전히 유효하고, 고객 다변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성장에 대한 신뢰도는 다른 부품주 대비 매우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