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과 IPTV가 유료방송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CJ헬로비전과 KT스카이라이프를 각각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4000원(CJ헬로비전), 3만5000원(KT스카이라이프)으로 제시했다.

최윤미 연구원은 "국내 유료방송 시장은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IPTV 확대에 따라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 말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중 IPTV 비중은 38%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CJ헬로비전의 경우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추가 인수를 통한 가입자 성장과, 디지털 가입자 비중 확대에 따라 내년 TV 매출이 24.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내년에도 44만명 이상의 가입자 성장이 예상되고 이익 개선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