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4일 일진전기에 대해 구조적인 턴어라운드 이후 실적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일진전기의 과거 주가는 2008~2009년 턴어라운드 당시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자기자본이 많이 훼손됐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상황도 그 시기와 비슷하다"며 "향후 자기자본 증가와 함께 주가 멀티플까지 지속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주부터 매출인식 기간이 긴 수주산업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실적 우상향 방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발전소 완공전 노후설비 교체, 발전소 완공 후 신규 송배전 입찰이 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