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술자리서 2천만원 내놓자 부호에게 가슴을
중국의 유명 모터걸이 취중에 부호가 거액을 제시하자 즉석에서 가슴을 허락한 사진이 공개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사진에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모터걸이 식당에서 원피스를 끌어올려 남자의 머리를 원피스 속으로 끌어안고 가슴을 허락한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다.

온바오닷컴은 중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 사진의 주인공은 중국 유명 모터걸이자 가수인 모루루이며 화제의 사진은 지난달 말 주장시에서 열린 모터쇼가 끝난 후 열린 만찬 자리에서 촬영된 것이다.

당시 만찬에 참석한 장시성의 부호는 10만위안(1천750만원)을 꺼내놓고 모루루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모유를 수유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모루루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 부호에게 모유를 수유해줬다.

네티즌들은 "돈만 내면 다해주냐?", "너무 저속하다", "기본적인 도덕적 관념조차 없다", "부모가 보면 어쩌려고 그러냐?",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토할 것 같다"며 비난을 퍼부었다.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모루루의 매니저는 "모루루가 당시 바이주를 너무 많이 마셔 취한 상태였다"며 "평소 성격이 시원시원한 편이라 분위기와 취기에 휩쓸려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해명했다.

모루루가 노출로 비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19일 중추절 때는 주요 부위를 웨빙(월병, 중국의 전통 추석음식)으로 가린 이른바 '인간월병'을 선보여 화제가 됐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