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국내 기준금리는 다음해 하반기에나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오창섭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다음해 상반기 중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진행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국내 기준금리가 '금리정상화' 차원에서 인상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 6개월 연속 동결이다.

오 연구원은 "물가상승률은 다음해 하반기에 2.0%대 후반으로 진입, 기준금리를 역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