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5일 농심에 대해 내년 이익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라면 매출 감소와 삼다수 매출 제외로 농심의 지난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시장점유율 방어를 위한 경쟁비용 등을 고려할 때 낮은 기저는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농심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48.3% 줄어들었다.

김 연구원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비용절감을 이룬다면 내년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