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파라다이스호텔 등 6개사 카드사업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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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백화점,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등 6개 백화점 및 유통 전용 카드사업자의 카드사업이 말소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백화점 및 유통 전용 카드사업자를 점검한 결과, 사업 실적이 유명무실한 그랜드백화점, 제이유백화점, 대현, 신원, 천안 아라이오산업,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의 카드 사업 등록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1년 가까이 해당 유통 전용 카드사들의 영업 실적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카드사에 대한 부분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6개 백화점 및 유통 전용 카드사업자들에게 1년 이상 영업을 하지 않을 경우 사업 등록을 직권말소할 예정이란 공문을 지난달 보냈다"며 "이에 해당 업체들이 자진 말소 신청을 했고, 제이유백화점은 파산한 상태로 별도의 절차를 밟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백화점 및 유통 전용 카드사업자는 9개이다. 이번 사안으로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한섬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 모두의 카드사업 등록이 말소되는 것. 현재 자체 브랜드 카드는 자본금 20억원 이상이면 누구나 등록해 사업할 수 있다.
한편 금감원은 일부 자체 브랜드 카드들의 과도한 영업 행위가 문제가 된다는 지적으로 유통업계 카드사업자를 대상으로 부분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공정 행위 등 문제가 발견된 업체에는 시정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백화점 및 유통 전용 카드사업자를 점검한 결과, 사업 실적이 유명무실한 그랜드백화점, 제이유백화점, 대현, 신원, 천안 아라이오산업,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의 카드 사업 등록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1년 가까이 해당 유통 전용 카드사들의 영업 실적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카드사에 대한 부분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6개 백화점 및 유통 전용 카드사업자들에게 1년 이상 영업을 하지 않을 경우 사업 등록을 직권말소할 예정이란 공문을 지난달 보냈다"며 "이에 해당 업체들이 자진 말소 신청을 했고, 제이유백화점은 파산한 상태로 별도의 절차를 밟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백화점 및 유통 전용 카드사업자는 9개이다. 이번 사안으로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한섬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 모두의 카드사업 등록이 말소되는 것. 현재 자체 브랜드 카드는 자본금 20억원 이상이면 누구나 등록해 사업할 수 있다.
한편 금감원은 일부 자체 브랜드 카드들의 과도한 영업 행위가 문제가 된다는 지적으로 유통업계 카드사업자를 대상으로 부분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공정 행위 등 문제가 발견된 업체에는 시정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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