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연두와 제작진이 약초 밀반출 혐의로 브라질에 억류된 가운데, 현지 방송을 통해 전해진 당시의 체포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영상 캡쳐)



14일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연두와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국립공원에서 불법 약초를 채취하고 촬영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이 방송사는 이연두와 제작진이 경찰에게 여권을 빼앗기고 손을 머리에 올린 채 서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내보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연두와 제작진은 여권을 현지 경찰에게 검토 받았으며, 경찰은 이들의 불법행위를 면밀히 조사 중으로 추방 및 영구 입국금지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연두의 소속사 여울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곳에 일주일 째 감금돼 있다. 여권도 뺏긴 상태다. 약초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연두는 그 약초가 뭔지도 몰랐다”라고 밝히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여자는 이연두 혼자인데다 건강도 안 좋아 걱정된다. 오늘 중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16일부터 그쪽이 휴일이라 3일을 더 기다려야 한다”며 불안해했다.



이후 KBS 방송 제작진은 "현재 이연두와 제작진은 호텔에서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 제작진은 코디네이터가 선물을 받았는지, 또 그것이 약초였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으며 브라질 법원 관계자도 이를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현지 법정 조정관을 통해 코디네이터를 제외하고 약초 문제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제작진 3명은 빠른 시일 내에 출국할 수 있도록 법원과 협상 중이다. 브라질 한국대사관에도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15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연두 무사했으면 좋겠다" "이연두 운이 너무 안좋다" "이연두 잘못 아닌데 제작진 힘써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상을 품다`는 스타들이 해외의 극한의 상황과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삶의 처절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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