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SKT, 보안업체 ADT캡스 인수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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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사에 노무라투자 선정
휴대폰 보안 시너지 효과 노려
휴대폰 보안 시너지 효과 노려
▶마켓인사이트 11월15일 오전 5시7분
SK텔레콤이 국내 2위 보안업체인 ADT캡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ADT캡스 인수전에 참여하기로 하고 노무라금융투자를 인수자문사로 선정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기술의 발달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실시간 보안 감시가 가능해지는 추세에 따라 SK텔레콤이 ADT캡스를 인수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가세로 ADT캡스 인수전은 국내외 사모펀드(PEF) 세 곳과 전략적 투자자(SI) 한 곳이 겨루는 4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국내 PEF인 MBK파트너스와 외국계 PEF인 KKR,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 등도 인수전을 준비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골드만삭스를, 어피니티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각각 인수자문사로 선정해 인수전 채비를 마쳤다. KKR은 아직 인수자문사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T와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잠재적 인수후보로 꼽힌다.
타이코그룹은 자회사인 ADT를 통해 1999년 1월 캡스를 사들여 사명을 ADT캡스로 바꿨다. 타이코그룹은 당시 캡스 지분 68.45%를 약 600억원에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추후 공개매수와 장내외 매수를 통해 지분 매집에 나서 100% 소유권을 확보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SK텔레콤이 국내 2위 보안업체인 ADT캡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ADT캡스 인수전에 참여하기로 하고 노무라금융투자를 인수자문사로 선정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기술의 발달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실시간 보안 감시가 가능해지는 추세에 따라 SK텔레콤이 ADT캡스를 인수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가세로 ADT캡스 인수전은 국내외 사모펀드(PEF) 세 곳과 전략적 투자자(SI) 한 곳이 겨루는 4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국내 PEF인 MBK파트너스와 외국계 PEF인 KKR,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 등도 인수전을 준비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골드만삭스를, 어피니티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각각 인수자문사로 선정해 인수전 채비를 마쳤다. KKR은 아직 인수자문사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T와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잠재적 인수후보로 꼽힌다.
타이코그룹은 자회사인 ADT를 통해 1999년 1월 캡스를 사들여 사명을 ADT캡스로 바꿨다. 타이코그룹은 당시 캡스 지분 68.45%를 약 600억원에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추후 공개매수와 장내외 매수를 통해 지분 매집에 나서 100% 소유권을 확보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