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 →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현대차 '해피무브' 대변신
현대자동차그룹은 2008년 창단한 대학생들의 글로벌 청년봉사단인 해피무브(사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겠다고 17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해피무브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래 비전과 핵심가치, 슬로건을 내놨다. 또 해피무브 문화봉사단을 발족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행사에는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과 김종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홍윤식 국무조정실 제1차장 등이 참석, 새 비전 발표를 축하하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매년 1000명씩의 대학생을 뽑아 아프리카와 중남미, 아시아 등에 보내 주택 및 교실 개보수, 의료 진료 등의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