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주식 가장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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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 런던 콘퍼런스 전망
내년에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뚜렷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채권보다 주식 투자가 유리할 것이라는 글로벌 투자 전망이 나왔다. 특히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해 고용지표, 주택가격, 구매자관리지수(PMI) 등 각종 경제지표를 감안하면 미국과 유럽 주식의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슈로더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 본사에서 ‘글로벌 미디어 콘퍼런스 2013’을 열고 내년도 투자 전략을 이같이 소개했다. 이날 42명의 슈로더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의 중심축에 서 있는 미국은 슈로더 이코노미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망 주식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유럽 지역도 미국보다는 2~3년 늦지만 완만한 속도로 경기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내년도 GDP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로더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0.4%였던 유로존의 예상 경제성장률은 내년에 1.0%로 돌아서고, 2015년에는 1.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소외받고 있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 주식은 개별 국가들의 정치적 이슈와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이슈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주문했다.
런던=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슈로더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 본사에서 ‘글로벌 미디어 콘퍼런스 2013’을 열고 내년도 투자 전략을 이같이 소개했다. 이날 42명의 슈로더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의 중심축에 서 있는 미국은 슈로더 이코노미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망 주식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유럽 지역도 미국보다는 2~3년 늦지만 완만한 속도로 경기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내년도 GDP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로더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0.4%였던 유로존의 예상 경제성장률은 내년에 1.0%로 돌아서고, 2015년에는 1.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소외받고 있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 주식은 개별 국가들의 정치적 이슈와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이슈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주문했다.
런던=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