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가 내년 초 개봉되는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에 대한 기대로 급등 중이다.

18일 오전 9시16분 현재 레드로버는 전거래일보다 420원(6.02%) 오른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드로버는 이날 지난 14일 끝난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넛잡'이 세계 100여개국 이상의 배급사들로부터 배급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넛잡의 글로벌 배급사인 와인스타인에서 각국 배급사들과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1월17일 개봉하는 '넛잡'은 363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미국내 배급사인 오픈로드의 모회사 AMC와 리걸 엔터테인먼트의 극장에서 포스터 홍보를 시작했다. 넛잡의 첫 공식 예고편은 오는 27일부터 방영된다. 세계 개봉작인 디즈니의 프로즌 영화 상영시 공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