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도' 인천·경기] 인천테크노파크, 중기 R&D자금 50억 유치…신기술 개발 지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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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사진)가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을 돕는 ‘으뜸가는 기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견인차 역할 시동
인천TP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비즈니스 아이디어(BI) 사업화지원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 10대 지원기관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의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이를 상품화하는 BI사업의 ‘생활용품 분야’ 지원기관으로 뽑힌 인천TP는 2015년까지 1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 발굴 및 지원, 투자연계 등 아이디어 상품 사업화에 나선다.
지난해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기획해 정부에 신청한 5개 과제발굴사업이 올해 중소기업청 융복합기술개발과제로 선정돼 국비 30억원, 민자 20억원 등 모두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자금을 이끌어냈다.
인천TP는 기업의 새로운 사업, 새로운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R&D 자금 유치 규모를 100억원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의 ‘연구개발지원단 지원사업’ 인천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15년까지 예산 10억원을 확보, 지역 내 R&D 사업을 중앙정부에서 지역 주도 R&D 체계로 개편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첨단장비 개방
인천TP는 100억여원 상당의 장비 46종을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있다.
설계된 제품을 실물 크기의 모형(목업·mockup)으로 만드는 ‘고속쾌속조형시스템’의 경우 금형 제작을 앞둔 신제품의 설계 검증에 탁월한 효과를 내 기업의 신제품 개발 기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장비 가격은 중소기업이 갖추기에는 부담이 큰 5억6000만여원. 인천TP는 중소기업들이 저렴하게 이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모두 49개 중소기업이 이 장비를 사용해 제품을 개발, 341억여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월드클래스사업으로 국비 지원받아
인천TP는 세계 3대 절삭공구 제조업체인 YG-1, 부산대, 세종대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정부의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 프로젝트’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2018년까지 국비 31억여원을 지원받아 항공 산업 내열합금용 초경질의 엔드밀 개발에 나선다.
이 공구는 고온에서 급마모로 인한 고속 가공의 단점을 기존 제품보다 크게 줄인 제품이다. 또 초정밀 가공용 다이아몬드 절삭공구 전문기업인 챔프다이아와 함께 마련한 신제품개발 사업계획이 정부의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1년 동안 국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
○제품 상용화 결실 풍성
인천TP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벤다선광공업의 ‘드라이브 플레이트 생산 공정 개선’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서 제품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탰다. 생산 공정에서의 애로기술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성형·내구해석,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 제품의 수명을 43% 늘리고 생산성을 30%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 일조했다.
또 2010년부터 올해 4월까지는 인천대 인하대와 함께 핸즈코퍼레이션의 고부가가치 마그네슘 경량 휠 제조기술 확보에 동참해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제품 상용화에 지원군 역할을 했다.
이윤 사장은 “신기술 개발 지원 등에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며 “기술혁신사업화에 초점을 맞춘 기업지원 시스템구축이 강화되면 지원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창조경제의 견인차 역할 시동
인천TP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비즈니스 아이디어(BI) 사업화지원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 10대 지원기관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의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이를 상품화하는 BI사업의 ‘생활용품 분야’ 지원기관으로 뽑힌 인천TP는 2015년까지 1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 발굴 및 지원, 투자연계 등 아이디어 상품 사업화에 나선다.
지난해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기획해 정부에 신청한 5개 과제발굴사업이 올해 중소기업청 융복합기술개발과제로 선정돼 국비 30억원, 민자 20억원 등 모두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자금을 이끌어냈다.
인천TP는 기업의 새로운 사업, 새로운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R&D 자금 유치 규모를 100억원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의 ‘연구개발지원단 지원사업’ 인천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15년까지 예산 10억원을 확보, 지역 내 R&D 사업을 중앙정부에서 지역 주도 R&D 체계로 개편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첨단장비 개방
인천TP는 100억여원 상당의 장비 46종을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있다.
설계된 제품을 실물 크기의 모형(목업·mockup)으로 만드는 ‘고속쾌속조형시스템’의 경우 금형 제작을 앞둔 신제품의 설계 검증에 탁월한 효과를 내 기업의 신제품 개발 기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장비 가격은 중소기업이 갖추기에는 부담이 큰 5억6000만여원. 인천TP는 중소기업들이 저렴하게 이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모두 49개 중소기업이 이 장비를 사용해 제품을 개발, 341억여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월드클래스사업으로 국비 지원받아
인천TP는 세계 3대 절삭공구 제조업체인 YG-1, 부산대, 세종대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정부의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 프로젝트’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2018년까지 국비 31억여원을 지원받아 항공 산업 내열합금용 초경질의 엔드밀 개발에 나선다.
이 공구는 고온에서 급마모로 인한 고속 가공의 단점을 기존 제품보다 크게 줄인 제품이다. 또 초정밀 가공용 다이아몬드 절삭공구 전문기업인 챔프다이아와 함께 마련한 신제품개발 사업계획이 정부의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1년 동안 국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
○제품 상용화 결실 풍성
인천TP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벤다선광공업의 ‘드라이브 플레이트 생산 공정 개선’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서 제품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탰다. 생산 공정에서의 애로기술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성형·내구해석,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 제품의 수명을 43% 늘리고 생산성을 30%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 일조했다.
또 2010년부터 올해 4월까지는 인천대 인하대와 함께 핸즈코퍼레이션의 고부가가치 마그네슘 경량 휠 제조기술 확보에 동참해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제품 상용화에 지원군 역할을 했다.
이윤 사장은 “신기술 개발 지원 등에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며 “기술혁신사업화에 초점을 맞춘 기업지원 시스템구축이 강화되면 지원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