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어뮤즈먼트는 자회사 마제스타가 제주신라호텔 카지노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큰폭의 실적개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제스타는 3분기 매출액, 영업익, 당기순익이 각각 121억원, 39억8000만원, 35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배, 22배씩 대폭 성장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254억원, 영업익 27억3000만원, 당기순익 15억6000만만원을 기록한 수치다.

회사 측은 해외 VVIP 카지노 고객 증가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이 비약적으로 늘면서 누적실적으로도 3분기 들어 영업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이비어뮤즈먼트 관계자는 "누적 실적으로 봐도 크게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기존 영업손실을 모두 보전하고 기업 펜더멘털이 건강한 체질로 완전히 바뀌었다"며 "이 같은 추세로 본다면 올 연말 모회사 제이비어뮤즈먼트의 실적까지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자회사 마제스타의 원활한 고객 수급을 위해 제주 중문단지 내 100억원대 대규모 호텔을 인수하고 12월 중 그랜드 오픈을 준비 중이며 복합 리조트 조성을 위한 정지작업으로 신규 업체 인수 등 다각적인 경영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