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SKT-중앙선관위,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구축
SK텔레콤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앞선 ICT기술을 적극 활용, 다양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은 전자청구서 ‘스마트청구서’에 정치기탁금, 후원금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스마트청구서는 SK텔레콤이 지난 2011년 개발했다. 통신요금 상세내역과 소액결제 등 부가서비스 사용 내역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전자청구서 서비스다.

SK텔레콤 측은 이 제도가 스마트폰에 친숙한 젊은 층의 참여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카드, 계좌 이체, 휴대폰 결제는 물론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기부할 수 있도록 해 기부편의를 증진, 소액다수의 기부 활성화 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문상부 사무총장은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 구축은 대한민국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창조경제 사례"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국민들의 정치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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