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강원 춘천시 온의지구에서 ‘온의동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993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84~154㎡ 크기로 구성됐다. 온의지구는 경춘선 복선전철 남춘천역이 가까운 데다 춘천고속버스터미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033)242-9989
앞으로 공항까지 직접 수하물을 들고 갈 필요 없이 서울 명동과 강남 등에서 해외 공항으로 바로 짐을 부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지드랍 서비스’를 명동과 강남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항이 아닌 장소에서 수하물을 위탁하고 해외 도착지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탑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서비스 지점은 2010년 도심공항터미널을 시작으로 홍대(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텔), 인천(인스파이어 리조트·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등으로 넓혀 왔다.오는 28일 개장하는 명동 지점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9번 출구 부근에 자리한 수하물 수속 전용 사무실이다. 호텔이 아닌 독립 공간으로 운영된다.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내년 초에는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신사역 인근 호텔 및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밀집 지역으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안세희 국토부 항공보안정책과장은 “더 많은 여객이 편리하고 안전한 이지드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참여 항공사를 확대하고 도심 내 거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수하물 운반, 보관, 탑재 등 모든 과정에서 빈틈없는 보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서울역 인근 용산구 서계동이 최고 39층, 211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마련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성 개선방안을 적용받아 분양 가구수가 58가구 늘면서 분담금을 평균 3200만원 아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용산구 서계동 33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말부터 시행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담긴 '현황용적률 인정' 기준을 처음 적용받는 구역이다. 서울시는 이미 건축물의 용적률이 조례용적률을 초과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현황용적률을 기준용적률로 인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체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1종일반주거지는 기준용적률이 150%에서 190%로 대폭 오른다.전체 구역 평균으로 보면 27%포인트 증가해 분양 가구수가 기존 계획 대비 58가구 증가했다. 조합원 1명 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32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용도지역도 합리적으로 상향·조정(제1종, 제2종(7층), 제2종주거 등→제2종, 제3종, 준주거)했다.서울시는 "기본계획 고시 전에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주민공람을 실시했기 때문에 이번 조치의 적용 여부가 불확실했지만 주민들이 개선효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자치구에 사전 안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계동 33 일대는 서울역 서쪽에 인접한 빌라촌이다. 하지만 경부선 지상철도 때문에 동서지역이 단절됐다. 경사도 심해 서울역의 활력이 이 곳까지 미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구역 내부로 향하는 도로도 좁아 이동이 쉽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같은 점을 고려해 동서와 남북을 가
대우건설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 2단계 부지 내 주거복합 사업인 K8HH1의 착공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K8HH1 프로젝트는 연면적 11만3302㎡(약 3만4200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2개월이다. 사업 시행은 대우건설 100% 자회사인 THT 디벨롭먼트가 담당하고, 시공은 현지 건설업 면허를 가진 대우건설 베트남법인(DECV)이 수행한다.K8HH1 프로젝트는 K-신도시 수출 신화의 상징인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부지에 조성된다. 스타레이크 2단계 사업으로 보면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착공식에 참석한 베트남 외국인투자청 도 녓 황 청장은 "K8HH1은 스타레이크 2단계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 건물"이라며 "사업 준비과정부터 베트남인과 한국인이 융합했다.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의 좋은 관계에 기여하는 프로젝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우건설 한승 해외사업단장은 "대우건설은 국가 수교 이전인 1991년 한국 건설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대우호텔, 대하비즈니스센터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까지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가고 있다"며 "K8HH1은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의 시공 현지화 전략에 따라 K-건설의 노하우를 베트남 엔지니어들과 함께 공유하고, 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K8HH1은 스타레이크 2단계 주거 프로젝트의 이정표가 될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K8HH1 부지 인근에는 2개의 아파트 부지가 예정되어 있는데 K8CT1사업은 656가구, K2CT1사업은 846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