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달라져도 많이 달라졌다.







▲혼다와 카가와 신지 (사진=연합뉴스)



일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로이 바두앵에서 열린 벨기에와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혼다의 활약과 오카자키 신지(마인츠05)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지난번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신흥강호로 떠오르는 벨기에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쥔 것이다.



일본은 이로써 11월에 열린 두 차례의 유럽원정 평가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팀 컬러를 선보였다.



벨기에는 로멜로 루카쿠(에버튼), 에당 아자르(첼시), 무사 뎀벨레, 얀 베르통헨(이상 토트넘),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날), 사이먼 미뇰렛(리버풀)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15분 케빈 미랄라스(에버튼)가 일본의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일본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벨기에를 압박했고, 전반 37분 기요타케 히로시(뉘른베르크)의 패스를 받은 가키타니 요이치로(세레소 오사카)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들어 일본은 시작 8분 만에 혼다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혼다는 후반 18분 오카자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3-1을 만들었다.



벨기에는 후반 34분 터진 토비 알더바이렐트의 만회골로 1골차로 따라붙었으나 더이상의 득점 없이 홈에서 일본에 패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일본 특유의 `티키타카`축구가 잘 드러나는 경기였다.



경기 내내 점유율은 벨기에를 압도했고 패시미스 또한 거의 드러나지 않는 조직력의 끝을 보여주는 게임이었다.



이전과는 레벨이 한층 더 높아진 경기를 선보인 일본은 이제 남미 국가들과의 평가전을 앞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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