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50원 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58.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지명자가 양적완화 옹호 발언을 했지만 원·달러 1개월물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056.40원에 마감, 연중 최저치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주택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게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가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하락 시도가 있을 수 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있어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54.00~1059.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