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기자]엔씨소프트가 대표 게임 '리니지'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엔씨소프트는 20일 '홍티스와 이티스의 십오Ya!'라는 이름의 이번 이벤트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착한 남자 김티스(GM)의 세가지 선물', '15주년 케이크 대소동', '걸작의 탄생' 이벤트로 문을 연다.
'착한 남자 김티스(GM)의 세가지 선물'은 내달 11일까지 신규 계정을 생성하는 고객들에게 15주년 기념 무료 이용권(7일 20시간, 45레벨까지)을 증정한다. 이날 이전에 생성된 모든 계정에 대해서는 ‘캐릭터 이름변경권’과 ‘캐릭터 성별전환권’ 중 1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캐릭터 전용창고 열쇠’, ‘속성 변환 주문서’ 등 4종의 아이템으로 구성된 ‘15주년 선물상자’도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이용자들에게 증정한다.
'15주년 케이크 대소동'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게임 내 곳곳에서 출현하는 ‘오티스(이벤트 NPC)의 케이크’, ‘오티스의 선물 상자’ 몬스터를 사냥하고, 능력향상 아이템 ‘오티스의 케이크 조각’과 3단 가속 아이템 ‘오티스의 3단 케이크’, 경험치 추가 아이템 ‘드래곤의 토파즈’를 얻을 수 있다.
'걸작의 탄생' 이벤트는 내달 4일까지 고객들이 홈페이지에서 리니지 이미지를 활용, 15주년 창작물을 만들고 작품을 뽐내는 참여형 이벤트다. 접수 마감일인 12월 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자신의 작품을 올려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된 작품 중 총 9점의 작품을 선정,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리니지 15주년 기념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lineage.play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게임'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은 AI NPC 등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관련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 AI 게임 산업을 활성화하려면 AI 기술뿐만 아니라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따르면 나윤빈 신구대 미디어콘텐츠과 교수는 최근 IITP를 통해 공개한 논문 '국내 인공지능 게임 과제의 연구 개발 동향'에서 AI 게임이 몰입형 경험, 데이터 중심 기술, 사용자 맞춤형 설계 등으로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AI 게임은 이용자와 상호 작용하면서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소형언어모델를 활용한 AI NPC가 대표적이다. AI NPC는 같은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기존 NPC와 다르게 이용자의 동작에 맞춰 다양하게 반응한다.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게임 속 던전이나 맵도 계속해서 바꿀 수 있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스토리 등 게임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매번 새롭고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초개인화된 게임 몬스터도 나온다. 이용자의 게임 방식과 난이도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몬스터를 마주하게 된다. AI가 게임 속에서 스스로 전략을 학습하고 최적화하는 강화학습 기반 게임도 가능하다. AI 기능을 게임 속 일부 콘텐츠에 국한하지 않고 AI가 이용자의 전체적인 게임 방식을 학습하며 전체적인 게임 전략을 개선하는 걸 의미한다.AI 게임 개발은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강화학습 기술을 바탕으로 AI 기반 게임 연구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일렉트로닉 아
"아이폰SE를 갖고 싶었는데 인플루언서들이 인스타그램에서 공동구매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정품이 맞는지 의심 가서 사지는 못했어요. 당근(중고거래)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일본 중고폰숍에서는 확실히 정품 인증된 제품만 팔아서 일본 여행 간 김에 아이폰SE를 샀죠."20대 여성 A씨는 최근 일본에서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안전하게 정품을 사기 위해서였다. 또 다른 20대 여성 B씨는 편하게 중고폰을 구매하기 위해 일본 중고폰숍을 찾았다. B씨는 "한국에선 단종돼 구하기 어려운 제품인데 일본 중고폰숍에서 구할 수 있었다"며 "가격도 한국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10만원대였는데 일본 중고폰샵에선 5만원대에 팔더라"라고 말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중고폰을 사는 경우가 늘고 있다. 중고폰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국내 중고폰 시장은 다소 음성화돼 있거나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국내에서는 중고폰 거래 대다수가 개인 간 거래로 이뤄져 '거래 사기'에도 취약한 구조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고폰 안심거래사업자 인증제'가 아직 시행되지 않은 게 중고폰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꼽았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2023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54.5%)이 품질 우려로 중고폰을 구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기 거래에 대한 우려(27.4%)와 비싼 가격(10.1%)도 중고폰을 찾지 않는 이유로 꼽혔다. 하지만 중고폰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는 △2021년 682만대 △2022년 708만대 △2023년 778만대로 매년 성장세다.국내 중고폰 시장은 판매보다 매입에
“세계 최초로 리보핵산(RNA)를 교정해 난치성 암을 치료하는 항암제를 개발하겠습니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7일 인터뷰에서 “자체 개발한 RNA 편집 플랫폼 트랜스 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TSR)은 하나의 물질이 치료 효과를 내는 RNA를 발현시키면서, 원하지 않는 RNA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했다. 알지노믹스는 2017년 이성욱 대표가 20년 이상 TSR을 연구한 끝에 창업했다. 그는 1990년대 미국 듀크메디컬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내면서 TSR의 연구를 시작했다. 당시 듀크메디컬센터는 TSR을 처음으로 개발해 논문을 낸 그룹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RNA간섭(RNAi)이 등장하면서 TSR 개발의 추진력이 떨어지게 됐다. 글로벌에 RNAi 치료제 개발 붐이 일면서, 기존에 TSR을 개발하던 과학자들이 RNAi 시장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한국으로 돌아와서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TSR 연구를 이어갔다. 그는 “처음 TSR을 개발했을 땐 특이성과 효능이 떨어지고 생체내 전달할 수 있는 전달체에 대한 연구가 많지 많았다”며 “2000년대 중반 엔지니어링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타깃을 인식해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고, 약물전달체로 바이러스 벡터를 사용한 유전자치료제들이 등장하면서 TSR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고 말했다. DNA를 편집하는 유전자치료제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원하지 않는 타깃을 건드리면 영원히 정상으로 복구할 수 없다는 우려가 있다. 또 아직 투약한 후 인체내에서 유전자편집이 일어나게 하는 방식의 치료제는 없다. RNAi는 간세포로 가는 약물전달체밖에 없기 때문에 항암제로 개발을 하지 못하고 있는 한계가 있다.&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