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은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서 구호활동을 하는 아메리케어스, 미국 적십자, 오퍼레이션USA 등에 기부하는 승객들에게 보너스 마일리지를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발표했다. 마일리지 회원들은 50~99달러를 기부하면 250마일, 기부금 100~249달러는 500마일을 받는다. 250달러 이상을 기부하면 1000마일을 받게 된다.

마크 앤더슨 대외협력담당 부사장은 “현재까지 임직원과 고객들에게서 성금 85만달러를 모았다”며 “따뜻함을 보여준 직원과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기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유나이티드의 성금 모금 웹페이지(www.crowdrise.com/unitedrelief)를 보면 된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