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학교, 경기도 성남에서 ‘우리가락과 춤’ 공연
국립국악학교(교장 신현남)는 11월 20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성남시민을 위한 우리가락과 춤' 공연을 펼쳤다.

국립국악학교는 국악 저변확대를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역학생과 주민들에게 우리 국악과 춤 공연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남원‧진도, 화천, 부산, 제주, 춘천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올해 성남시민을 위한 공연에서는 △임금의 거동이나 군대의 행진 등에 사용되었던 대취타를 관현악곡으로 편성한 정악합주 '취타' △북한 작곡가인 김용실이 제철소 노동현장의 모습을 묘사한 거문고 제주 '출강' △경상남도 일원의 덧배기춤 가락을 바탕으로 청초하고 우아한 학의 모습을 형상화 한 민속무용 '동래학춤' 및 민속악합주 '산조합주' ,국악관현악 연주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국립국악학교는 1955년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로 출발해 1991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고 국악영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