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알루미늄, 美 해병대에 텐트 폴 납품…세계시장 90% 점유 '절대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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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기업
![동아알루미늄, 美 해병대에 텐트 폴 납품…세계시장 90% 점유 '절대강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311/AA.8061759.1.jpg)
라 대표는 “2000년 기존의 텐트폴 무게보다 18%가량 가벼운 고강도 텐트폴(제품명 페더라이트)을 개발한 것이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기엔 연간 10억원어치를 팔았지만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미국 등 30여개국에 매년 180억원어치를 수출한다. 텐트폴 세계시장 점유율은 90%에 이른다.
라 대표는 “고강도의 가벼운 소재 개발에 주력해 온 결과 지금과 같은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고급형 텐트에 주로 사용하며, 자체 브랜드 ‘DAC’로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생산량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00억원이다.
이 회사는 최근 들어선 항공 소재인 초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에 맞먹는 신제품을 개발해 스포츠용품 시장에도 공급하기 시작했다.
라 대표는 “고강도 알루미늄 튜브의 핵심 제조기술에 관한 독자기술을 확보한 것이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미국 해병대에도 텐트폴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