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폭락중, 중국 지표 부진으로 1990선 내줘 … 코스닥도 500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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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우며 1990선마저 내줬다. 코스닥지수도 500선이 위태롭다.
장 중 발표된 중국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었다. 수급 면에서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팔자' 규모가 커지면서 주가 하락폭이 가파라지고 있다.
21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0.52포인트 하락한 1986.36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201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 '팔자'가 확대되면서 2000선까지 빠르게 떨어졌다. 이후 외국인의 '팔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장중 발표된 중국 경기지표가 예상을 밑도는 수준으로 나온 것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께 발표된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50.9)보다 하락한 50.4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50.8에도 못 미쳤다.
개인이 2599억 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94억 원, 2016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1119억 원가량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비차익 거래가 1123억 원 매도 우위, 차익 거래는 4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39%)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기계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이 2%대 약세다. 건설업 제조업 화학도 1% 넘게 빠졌다.
삼성전자가 낙폭을 2% 이상 확대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30위 중에는 SK LG생활건강만이 1%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현재 195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619개 종목은 하락세다. 거래량은 2억2000만 주, 거래대금은 2조2300억 원이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83포인트(0.76%) 내린 500.33을 기록했다. 개인이 68억 원, 외국인이 19억 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82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0원(0.46%) 오른 10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장 중 발표된 중국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었다. 수급 면에서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팔자' 규모가 커지면서 주가 하락폭이 가파라지고 있다.
21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0.52포인트 하락한 1986.36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201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 '팔자'가 확대되면서 2000선까지 빠르게 떨어졌다. 이후 외국인의 '팔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장중 발표된 중국 경기지표가 예상을 밑도는 수준으로 나온 것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께 발표된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50.9)보다 하락한 50.4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50.8에도 못 미쳤다.
개인이 2599억 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94억 원, 2016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1119억 원가량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비차익 거래가 1123억 원 매도 우위, 차익 거래는 4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39%)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기계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이 2%대 약세다. 건설업 제조업 화학도 1% 넘게 빠졌다.
삼성전자가 낙폭을 2% 이상 확대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30위 중에는 SK LG생활건강만이 1%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현재 195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619개 종목은 하락세다. 거래량은 2억2000만 주, 거래대금은 2조2300억 원이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83포인트(0.76%) 내린 500.33을 기록했다. 개인이 68억 원, 외국인이 19억 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82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0원(0.46%) 오른 10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