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회장 김동녕)이 3분기 매출액 3644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올해 분기 최대 실적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29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제품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생산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 안정화가 영업이익의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마진이 높은 ‘갭(GAP)’, ‘나이키’는 물론 SPA브랜드의 주문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기존 거래처는 물론 신규 거래처의 수주 기회가 늘어나 향후 실적과 수익성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