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매수단계 아닌 듯··電·車 등 어닝에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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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 - 장용혁의 色다른 전략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지금은 연속성이 떨어지다 보니까 쉽지 않은 시장이다. 과거에는 오기 시작하면 외국인들이 계속 들어왔지만 최근에는 그런 모습이 약화됐다. 몇 주 전부터 변동성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빠르고 오르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다. 오를 때 가볍게 오르고 빠질 때도 가볍게 빠지고 있다.
어제 10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하고 나서 달러인덱스는 81달러까지 다시 움직였다. 높은 레벨은 아니지만 10월 FOMC 시작하기 전에 79달러 레벨이 깨졌던 것을 감안해보면 낮은 레벨이라고 보기 어렵다. 또 원화는 달러에 비해 강하지만 달러에 대해서 종속변수 역할이기 때문에 달러가 추가적으로 변하게 되면 불안하다.
외국인들 수급표가 왔다 갔다 하고 들어오는 것도 예전에 비해 많이 약해졌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표가 극도로 반대 포지션으로 돌아서지 않는 이상 급락할 가능성은 별로 없겠지만 추가 상승에 대해 탄력성 부여를 하기에는 부족하다. 달러인덱스 추이를 보면 버냉키 의장의 QE 축소 발언 이후 달러인덱스 레벨은 85달러까지 갔다.
그러고 나서 버냉키 의장이 다시 유지언급을 하고 나서 달러인덱스는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우리 시장은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10월 FOMC 이후부터 옐런 효과를 반영하고도 달러인덱스 빠지는 폭이 굉장히 미약했고, 어제 버냉키 연설까지 다 반영했는데도 큰 변동이 없었다.
오히려 어제 10월 FOMC 의사록을 듣고 달러가 반등한 점을 생각해보면 달러인덱스의 큰 그림, 달러인덱스가 반등하는 구간에서 신흥국들은 좋지 않은데 이런 부분들이 최근 시장에 녹아내리고 있다. 원화는 달러인덱스가 강세로 돌아나오는 구간에서 과연 원/달러가 얼마나 약세로 갔느냐를 보면 폭 자체는 적다. 오히려 달러인덱스가 조정 받고 다시 반등이 나왔는데 지금 원/달러는 이전 저점까지 다시 가버렸다. 원화 강세 쪽으로 가는 그림은 상당히 좋다.
하지만 외국인들과 환율 쪽에서의 수급도를 보면 환율이 올라가는 구조 속에서는 외국인들 수급표가 가벼워지고, 환율 빠지는 구조 속에서 외국인들 수급표가 강해지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추가적으로 원/달러 레벨을 밑으로 밀어내기 어렵다면 외국인들의 수급도가 지속적으로 강해지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최근 외국인들이 결국 환차익하고 배당 먹으려고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배당수익률 K200 기준 1.2%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수급적인 부분에서 개선이 나오고 있는데 지난 주 국내 주식형 펀드 쪽으로 유입 흐름이 나왔다. 펀드 환매가 일단락 된 것 아니냐, 기관 수급이 좋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기관 수급이 개선된다고 해서 외국인들의 과거 수급 응집력, 탄력적인 모습을 재현하기에는 어렵다. 추가적으로 탄력성 부여를 하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이 절실하게 필요하고, 기관투자자들 수급 개선이 일부 나오고는 있지만 추가적인 탄력성을 이야기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수급을 보면 오를 때 굉장히 가볍게 오르고 빠질 때 가볍게 빠지고 있다. 연속성을 띠고 가는 시장이면 할만하지만 연속성 자체가 떨어지다 보니까 엇박나기 쉬운 장이다. 시장 메커니즘에서 외국인들이 선물 쪽에서 신규매수 부분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괴리차 부분을 크게 개선시킨다. 개선되는 괴리차가 비차익 매수 부분에서 퍼포먼스를 내주고, 그 부분을 타고 시가총액 상단 종목들이 두꺼워지는 구조를 띠고 있다.
최근 외국인들 메커니즘이 이런 식으로 되다 보니까 코스닥 시장이 전혀 힘을 못 쓰고 있다. 앞으로도 지수반등기에 코스닥보다는 거래소 쪽이 나을 것이다. 수급적인 부분을 보면 외국인들이 과거처럼 1조 몇 천억 매수하고 있는 그림은 나오지 않고 있다.
결국 11월에 매수흐름보다 매도흐름이 훨씬 많았고 중간에 짧은 매수 기간이 들어왔을 때 격하게 반응했다. 취약한 수급도가 강하게 튀는 모습이 많이 나오고 있고, 선물시장 쪽에서 매도 연속성이 계속 발생되다가 최근 그 부분이 약화된 것을 보면서 급락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수급도 부분에서 여전히 불안하다. 비차익거래 쪽에서 크게 들어온 날을 보면 좋은 상승폭이다. 하지만 과거처럼 매일 들어오는 연속성을 보이고 있지 않고 베이시스가 크게 위축됐다가 다시 뛰어올라오는 구조다.
선물시장의 움직임이 베이시스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미결제 약정은 계속 감소했는데 기존에 외국인이 갖고 있던 순매수 포지션에 분할 전매도 처리가 나왔는데 최근에는 많이 개선됐다. 추가적으로 급락하긴 어렵고 탄력성이 떨어지는 모습은 나올 것이다. 달러가 10월 FOMC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확신을 얻어야 하고, 그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더 생길 것이다.
시장 자체에 대해 믿음이 크지 않기 때문에 공격적인 매수를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다만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1,950포인트를 믿고 있는 것이고, 이 믿음이 있다면 기간 조정을 이길 수 있는 종목들을 골라내야 한다. 코스닥 종목보다는 시가총액 최상단 종목을 골라야 하고, 결국 어닝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다. 그리고 한 단계 아래인 제일모직, 롯데쇼핑, SK C&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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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장용혁> 지금은 연속성이 떨어지다 보니까 쉽지 않은 시장이다. 과거에는 오기 시작하면 외국인들이 계속 들어왔지만 최근에는 그런 모습이 약화됐다. 몇 주 전부터 변동성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빠르고 오르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다. 오를 때 가볍게 오르고 빠질 때도 가볍게 빠지고 있다.
어제 10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하고 나서 달러인덱스는 81달러까지 다시 움직였다. 높은 레벨은 아니지만 10월 FOMC 시작하기 전에 79달러 레벨이 깨졌던 것을 감안해보면 낮은 레벨이라고 보기 어렵다. 또 원화는 달러에 비해 강하지만 달러에 대해서 종속변수 역할이기 때문에 달러가 추가적으로 변하게 되면 불안하다.
외국인들 수급표가 왔다 갔다 하고 들어오는 것도 예전에 비해 많이 약해졌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표가 극도로 반대 포지션으로 돌아서지 않는 이상 급락할 가능성은 별로 없겠지만 추가 상승에 대해 탄력성 부여를 하기에는 부족하다. 달러인덱스 추이를 보면 버냉키 의장의 QE 축소 발언 이후 달러인덱스 레벨은 85달러까지 갔다.
그러고 나서 버냉키 의장이 다시 유지언급을 하고 나서 달러인덱스는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우리 시장은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10월 FOMC 이후부터 옐런 효과를 반영하고도 달러인덱스 빠지는 폭이 굉장히 미약했고, 어제 버냉키 연설까지 다 반영했는데도 큰 변동이 없었다.
오히려 어제 10월 FOMC 의사록을 듣고 달러가 반등한 점을 생각해보면 달러인덱스의 큰 그림, 달러인덱스가 반등하는 구간에서 신흥국들은 좋지 않은데 이런 부분들이 최근 시장에 녹아내리고 있다. 원화는 달러인덱스가 강세로 돌아나오는 구간에서 과연 원/달러가 얼마나 약세로 갔느냐를 보면 폭 자체는 적다. 오히려 달러인덱스가 조정 받고 다시 반등이 나왔는데 지금 원/달러는 이전 저점까지 다시 가버렸다. 원화 강세 쪽으로 가는 그림은 상당히 좋다.
하지만 외국인들과 환율 쪽에서의 수급도를 보면 환율이 올라가는 구조 속에서는 외국인들 수급표가 가벼워지고, 환율 빠지는 구조 속에서 외국인들 수급표가 강해지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추가적으로 원/달러 레벨을 밑으로 밀어내기 어렵다면 외국인들의 수급도가 지속적으로 강해지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최근 외국인들이 결국 환차익하고 배당 먹으려고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배당수익률 K200 기준 1.2%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수급적인 부분에서 개선이 나오고 있는데 지난 주 국내 주식형 펀드 쪽으로 유입 흐름이 나왔다. 펀드 환매가 일단락 된 것 아니냐, 기관 수급이 좋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기관 수급이 개선된다고 해서 외국인들의 과거 수급 응집력, 탄력적인 모습을 재현하기에는 어렵다. 추가적으로 탄력성 부여를 하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이 절실하게 필요하고, 기관투자자들 수급 개선이 일부 나오고는 있지만 추가적인 탄력성을 이야기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수급을 보면 오를 때 굉장히 가볍게 오르고 빠질 때 가볍게 빠지고 있다. 연속성을 띠고 가는 시장이면 할만하지만 연속성 자체가 떨어지다 보니까 엇박나기 쉬운 장이다. 시장 메커니즘에서 외국인들이 선물 쪽에서 신규매수 부분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괴리차 부분을 크게 개선시킨다. 개선되는 괴리차가 비차익 매수 부분에서 퍼포먼스를 내주고, 그 부분을 타고 시가총액 상단 종목들이 두꺼워지는 구조를 띠고 있다.
최근 외국인들 메커니즘이 이런 식으로 되다 보니까 코스닥 시장이 전혀 힘을 못 쓰고 있다. 앞으로도 지수반등기에 코스닥보다는 거래소 쪽이 나을 것이다. 수급적인 부분을 보면 외국인들이 과거처럼 1조 몇 천억 매수하고 있는 그림은 나오지 않고 있다.
결국 11월에 매수흐름보다 매도흐름이 훨씬 많았고 중간에 짧은 매수 기간이 들어왔을 때 격하게 반응했다. 취약한 수급도가 강하게 튀는 모습이 많이 나오고 있고, 선물시장 쪽에서 매도 연속성이 계속 발생되다가 최근 그 부분이 약화된 것을 보면서 급락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수급도 부분에서 여전히 불안하다. 비차익거래 쪽에서 크게 들어온 날을 보면 좋은 상승폭이다. 하지만 과거처럼 매일 들어오는 연속성을 보이고 있지 않고 베이시스가 크게 위축됐다가 다시 뛰어올라오는 구조다.
선물시장의 움직임이 베이시스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미결제 약정은 계속 감소했는데 기존에 외국인이 갖고 있던 순매수 포지션에 분할 전매도 처리가 나왔는데 최근에는 많이 개선됐다. 추가적으로 급락하긴 어렵고 탄력성이 떨어지는 모습은 나올 것이다. 달러가 10월 FOMC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확신을 얻어야 하고, 그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더 생길 것이다.
시장 자체에 대해 믿음이 크지 않기 때문에 공격적인 매수를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다만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1,950포인트를 믿고 있는 것이고, 이 믿음이 있다면 기간 조정을 이길 수 있는 종목들을 골라내야 한다. 코스닥 종목보다는 시가총액 최상단 종목을 골라야 하고, 결국 어닝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다. 그리고 한 단계 아래인 제일모직, 롯데쇼핑, SK C&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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