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형 ETF 대신 적립식·장기투자 상품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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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2부 - 이슈진단
현대증권 오온수> 최근에도 여전히 선진국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번 주 역시 마찬가지로 선진국 시장에서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신흥시장 쪽에서는 자금 유출이 지속됐다. 주식형 펀드는 인터내셔널 펀드군이다. 글로벌 선진국 시장에 투자되는 인터내셔널 펀드군에서 3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개별 국가 펀드군을 놓고 봐도 미국, 서유럽 펀드군에서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신흥시장 쪽에서는 자금 유출이 지속됐는데 GEM펀드에서 1억 2,000만 달러가 유출됐고, 중동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모두 자금이 유출했다. 채권형 펀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왔는데 미국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입된 반면 신흥시장 채권 펀드에서는 자금이 유출하는 상황이 나왔다. 주식이나 채권 상관 없이 선진시장 쪽으로만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 관련 4대 펀드군 쪽에서는 43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주에 14억 달러가 유출됐는데 이번 주에 다시 34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되면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월간 단위로 봐도 한국 관련 펀드 쪽에서 계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국내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도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기조적으로 순매수 기조는 유지될 것이다.
지수는 2,000선에서 횡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펀드에서 환매가 가장 많이 나왔던 시기는 2,000선을 돌파했던 시기였다. 2,050선 언저리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왔는데 11월 이후 흐름만 놓고 보면 1,200억 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과거 데이터를 놓고 보면 1,950선 내에서는 스마트머니가 유입된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지수가 횡보구간을 이어가면서 밀릴 때마다 추가적인 스마트머니를 기대해볼 수 있다.
최근 ETF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 시장에 상장돼있는 종목 수도 142개, 순자산도 17조 원까지 늘어났다. 이렇게 늘어난 배경은 기관, 외국인들의 차익거래도 이유가 되겠지만 최근 시장이 횡보국면이기 때문에 이러한 시장에서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상품이 오히려 액티브 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양호한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최근과 같은 횡보구간, 지수구간대에서는 인덱스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지수 추종형 ETF가 각광을 받고 있다. 두 번째로 수수료 관련 측면이다. 일반 액티브 펀드가 운응보수, 판매보수 등 상호위탁수수료까지 모두 포함했을 때 200bp를 넘는 수준이다.
ETF는 50bp가 채 안 되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도 경쟁력 있다. 세 번째로 투자수단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졌다. 해외지수, 합성ETF까지 등장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투자수단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 ETF가 성장해가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일반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방법은 파생형 ETF를 많이 활용했다. 레버리지, 인버스와 관련된 상품이 절대비중 자체가 상당히 높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것이 변화되어야 한다. 특히 인버스나 레버리지는 단기형 상품이다.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코스피200, 해외유망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시장에 140여개가 넘는 상품이 나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다양한 전략을 펼 수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활용해야 한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는 여전히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테이퍼링에 대한 이슈는 시장에 상당히 녹아있는 상황이다. 자넷 옐런 총재가 내년 초에 부임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시장에 반영돼있는 상황이고 테이퍼링을 한다고 해도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시중에 들어가는 유동성은 여전히 늘어나는 상황이다.
FOMC에서 테이퍼링을 결정한다 하더라도 규모 자체를 크게 가져가기보다 일정 부분 가져가면서 금융시장의 동향을 지켜볼 것이다. 그렇다면 당분간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지속된다 하더라도 모든 위험자산에 유동성이 들어가기보다 선택적으로 위험자산에 유동성이 몰리면서 선진국, 펀더멘탈이 양호한 신흥시장 쪽으로 한정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국내적으로 봐도 주식형 펀드에서의 순유입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기관 쪽에 기대하는 것은 크지 않다. 하지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연기금쪽이다. 국민연금에서 목표 비중을 20%로 정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기대할 수 있고, 외국인은 한국 관련 뮤추얼펀드 쪽에서 계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외국인들이 오늘도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중기적 기조에서 놓고 보면 여전히 순매수 기조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다음주, 이번 월말까지 외국인들의 스탠스는 유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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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오온수> 최근에도 여전히 선진국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번 주 역시 마찬가지로 선진국 시장에서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신흥시장 쪽에서는 자금 유출이 지속됐다. 주식형 펀드는 인터내셔널 펀드군이다. 글로벌 선진국 시장에 투자되는 인터내셔널 펀드군에서 3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개별 국가 펀드군을 놓고 봐도 미국, 서유럽 펀드군에서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신흥시장 쪽에서는 자금 유출이 지속됐는데 GEM펀드에서 1억 2,000만 달러가 유출됐고, 중동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모두 자금이 유출했다. 채권형 펀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왔는데 미국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입된 반면 신흥시장 채권 펀드에서는 자금이 유출하는 상황이 나왔다. 주식이나 채권 상관 없이 선진시장 쪽으로만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 관련 4대 펀드군 쪽에서는 43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주에 14억 달러가 유출됐는데 이번 주에 다시 34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되면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월간 단위로 봐도 한국 관련 펀드 쪽에서 계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국내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도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기조적으로 순매수 기조는 유지될 것이다.
지수는 2,000선에서 횡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펀드에서 환매가 가장 많이 나왔던 시기는 2,000선을 돌파했던 시기였다. 2,050선 언저리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왔는데 11월 이후 흐름만 놓고 보면 1,200억 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과거 데이터를 놓고 보면 1,950선 내에서는 스마트머니가 유입된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지수가 횡보구간을 이어가면서 밀릴 때마다 추가적인 스마트머니를 기대해볼 수 있다.
최근 ETF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 시장에 상장돼있는 종목 수도 142개, 순자산도 17조 원까지 늘어났다. 이렇게 늘어난 배경은 기관, 외국인들의 차익거래도 이유가 되겠지만 최근 시장이 횡보국면이기 때문에 이러한 시장에서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상품이 오히려 액티브 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양호한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최근과 같은 횡보구간, 지수구간대에서는 인덱스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지수 추종형 ETF가 각광을 받고 있다. 두 번째로 수수료 관련 측면이다. 일반 액티브 펀드가 운응보수, 판매보수 등 상호위탁수수료까지 모두 포함했을 때 200bp를 넘는 수준이다.
ETF는 50bp가 채 안 되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도 경쟁력 있다. 세 번째로 투자수단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졌다. 해외지수, 합성ETF까지 등장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투자수단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 ETF가 성장해가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일반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방법은 파생형 ETF를 많이 활용했다. 레버리지, 인버스와 관련된 상품이 절대비중 자체가 상당히 높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것이 변화되어야 한다. 특히 인버스나 레버리지는 단기형 상품이다.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코스피200, 해외유망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시장에 140여개가 넘는 상품이 나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다양한 전략을 펼 수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활용해야 한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는 여전히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테이퍼링에 대한 이슈는 시장에 상당히 녹아있는 상황이다. 자넷 옐런 총재가 내년 초에 부임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시장에 반영돼있는 상황이고 테이퍼링을 한다고 해도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시중에 들어가는 유동성은 여전히 늘어나는 상황이다.
FOMC에서 테이퍼링을 결정한다 하더라도 규모 자체를 크게 가져가기보다 일정 부분 가져가면서 금융시장의 동향을 지켜볼 것이다. 그렇다면 당분간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지속된다 하더라도 모든 위험자산에 유동성이 들어가기보다 선택적으로 위험자산에 유동성이 몰리면서 선진국, 펀더멘탈이 양호한 신흥시장 쪽으로 한정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국내적으로 봐도 주식형 펀드에서의 순유입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기관 쪽에 기대하는 것은 크지 않다. 하지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연기금쪽이다. 국민연금에서 목표 비중을 20%로 정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기대할 수 있고, 외국인은 한국 관련 뮤추얼펀드 쪽에서 계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외국인들이 오늘도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중기적 기조에서 놓고 보면 여전히 순매수 기조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다음주, 이번 월말까지 외국인들의 스탠스는 유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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