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 "값싼 셰일가스 공습…유화업계 혁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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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개발과 고유가 지속 등 경영환경 변화로 동북아시아 석유화학업계는 혁신의 필요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사진)는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8차 걸프석유화학연맹(GPCA) 연례 포럼에서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을 주제로 연설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2006년 출범한 GPCA는 세계 30개국 232개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방 대표는 “지난 10년간 나프타를 원료로 사용해온 동북아 유화 업체들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반면 값싼 셰일가스를 이용하는 북미지역의 에탄가스 기반 업체들은 원가경쟁력이 높아져 아시아 경쟁사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동 북미 등 원료 경쟁력이 높은 지역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과 기술제휴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사업 내용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사진)는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8차 걸프석유화학연맹(GPCA) 연례 포럼에서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을 주제로 연설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2006년 출범한 GPCA는 세계 30개국 232개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방 대표는 “지난 10년간 나프타를 원료로 사용해온 동북아 유화 업체들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반면 값싼 셰일가스를 이용하는 북미지역의 에탄가스 기반 업체들은 원가경쟁력이 높아져 아시아 경쟁사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동 북미 등 원료 경쟁력이 높은 지역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과 기술제휴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사업 내용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